KDI "반도체 중심으로 경기부진 완화"

입력 2023-11-07 12:00   수정 2023-11-08 03:02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여건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11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흐름을 이같이 분석했다. 지난달 “반도체 생산이 일부 회복되고 있다”고 한 것보다 더욱 낙관적인 진단을 내놨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점은 동일하게 지적했다.

KDI는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며 전반적인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줄어 작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다만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심리는 크게 개선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지난 9월 1.9%(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경기회복을 제약하는 대외변수도 해소되지 않았다. KDI는 “미국의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중동 정세 불안이 고조되며 대외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금리도 상승함에 따라 내수경기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