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월 수입 3% '깜짝 증가'…1년 만에 플러스 전환

입력 2023-11-07 18:15   수정 2023-11-08 02:31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중국의 수입액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수출은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 10월 중국의 수입액이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2183억3000만달러(약 285조원)라고 7일 밝혔다. 전달 증가율(-6.2%)과 시장 전망치(-4.8%)를 크게 웃도는 ‘깜짝 성장’이다. 중국의 수입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이 86.8%로 가장 크게 늘었다. 네덜란드산 물품 수입도 29.5%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1.7% 줄어들어 전체 교역국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수입액도 각각 5.8%, 15.4% 감소했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2748억3000만달러(약 35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다. 시장에선 수출이 3.3%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적인 수요 위축으로 중국의 수출액은 지난 5월 이후 반년째 매달 감소했다.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만으로의 수출이 19%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날 올해 중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5%에서 5.4%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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