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클래시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 45분 기준 클래시스는 전일 대비 2500원(7.33%) 오른 2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주가는 3만9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1%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82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었다.
삼성증권은 클래시스를 미용기기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4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동희 연구원은 "일본, 러시아, 호주 등 매출처를 다양화해 내년 클래시스의 영업익은 올해에 비해 3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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