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1월 정기 리뷰에서 한국지수에 금양, 포스코DX, SK텔레콤을 새로 편입한다고 밝혔다.
반면 BGF리테일, 카카오게임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팬오션 등 4개 종목은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이번 정기 리뷰의 실제 지수 반영은 11월 30일 장 마감 시점에 적용된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지수 추종)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통상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들 편출입 종목은 시장에서 많이 거론됐던 만큼 그 여파가 주가에 일정부분 반영됐을 것"이라면서도 "최근 국내 증시가 수급장인 만큼 이들 종목 수급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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