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TV홈쇼핑에 이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굴착기를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디벨론 팝업스토어’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로비와 야외 전시 공간에서 운영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친환경 전기굴착기(DX20ZE) 1종과 미니굴착기 2종(DX17Z-7, DX30Z-7)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전기굴착기 실물도 처음 오프라인 공간에 전시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홈쇼핑에서 굴착기를 판매한 바 있다. 방송 수량 10대 중 5대 이상 판매가 완료됐다. 특히 ‘미니’ 특징 살리며 개인 구매장벽 낮춘 점이 특징이다. 구매자들은 주로 소규모 건설업 또는 과수원 등 농업에 종사하거나 전원주택 관리를 위해 제품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청한 디벨론 미니 굴착기 1호 구매자는 “직장인이지만 전원주택용 굴착기를 알아보던 중 홈쇼핑 소식을 접했다”며 “건설장비 구매가 처음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상담과 제품 설명, 무엇보다 무상으로 장비 교육까지 받을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홈쇼핑에 이어 백화점에서도 파는 이유에 대해 “주말농장 운영하는 도시인도 많고, 홈쇼핑에서도 실제로 판매로 이어졌다”면서 “브랜드를 알리려는 마케팅 목적도 있다”고 전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홈쇼핑과 백화점 팝업스토어 같이 단기적인 이벤트성 판매 외에도 업계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제품을 원스톱 구매할 수 있는 디벨론 스토어를 회사 측은 운영 중이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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