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국 정상 대부분은 17일(현지시간) 회의를 마치며 의장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을 강력히 규탄하고 유엔 헌장의 원칙에 기반한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각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 등 일부 정상은 각자의 입장을 공유했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의 경우 'APEC은 지정학적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이 아니다'라며 의장 성명의 내용을 '2023 골든 게이트' 선언에 포함하는 것에 반대했다고 알려졌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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