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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OK페이통장을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토스페이 등 4개 간편결제(페이) 업체 중 한 곳에 결제계좌나 충전계좌로 등록하면 등록 다음날부터 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우대금리 요건을 충족하면 OK페이통장 예치금 중 5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선 연 7.0%, 50만원 초과 금액은 연 3.5%가 적용되는 셈이다.
OK저축은행이 작년 12월 내놓은 ‘OK읏백만통장Ⅱ’도 최고금리가 연 5.0%로 비교적 높은 파킹통장이다. 이 파킹통장의 최고금리는 OK페이통장(연 7.0%)보다는 낮지만, 최고금리 적용 대상 금액이 100만원까지로 비교적 크다. OK읏백만통장Ⅱ의 기본금리는 100만원 이하 구간에 대해선 연 4.5%가 적용되고,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 구간은 연 3.5%, 5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3.0%다. 여기에 시중은행이나 증권사 모바일 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 서비스에 OK읏백만통장Ⅱ를 등록하면 등록 다음날부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종합계좌에 예치된 30만원 이하 예탁금에 대해 조건 없이 연 5.0%의 이자를 제공한다. 30만원 초과~1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선 연 2.5%, 100만원 초과 금액은 연 0.3%의 금리만 붙는다. 종합계좌 예탁금도 은행 예금과 마찬가지로 예금자보호 대상으로, 카카오페이증권이 문을 닫아도 5000만원 이하 예탁금은 돌려받을 수 있다.
금리가 연 5.0%를 넘진 않지만 저축은행의 일반적인 파킹통장도 최근 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9월 파킹통장 상품 ‘플러스자유예금’의 기본금리를 연 1.2%에서 3.6%로 올린 데 이어 최근 연 3.9%로 추가 인상했다. 개인정보수집에 동의하고, 애큐온멤버십플러스 회원 가입을 하면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2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 최고 연 4.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은 지난달 최고금리가 연 4.0%인 파킹통장 ‘Fi커넥트통장’의 최고금리 적용 구간을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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