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은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일반 경유(디젤)와 달리 폐식용유를 수거해 제조하기 때문에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량이 적다. DS단석은 현재 연간 14만t의 폐식용유를 수거, 국내 최대 규모인 34만㎘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2022년 기준)로 국내 1위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평택1공장 내에 2세대 바이오디젤인 HVO 원료 정제 공장을 착공했다. 2메탄올을 촉매로 하는 1세대와 달리 2세대 바이오디젤은 수소를 사용해 혼합이 용이한 점이 특징이다. 공장 증축을 통해 생산이 가능해진 전처리 원료의 양은 연간 30만t에 이른다. DS단석은 2세대 바이오디젤에 기반해 바이오항공유(SAF)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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