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21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914억달러(약 118조원)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 중 유일하게 30위 안에 포함됐다. 삼성전자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가 32위, 기아가 88위에 올랐다.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미국 기업이 차지했다. 애플이 1위고 그 뒤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었다. 3위는 아마존, 4위는 구글이었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외 국가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20년부터 5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 가치가 골고루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2011년 17위에서 2012년 9위로 도약하며 처음 10위권에 진입했다. 2020년부터 4년째 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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