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4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자신의 아들이 “큰돈은 아니었지만, 투자액의 60%를 잃었다”며 “나(의 충고)를 무시할 수 있었던 건 아들의 특권이었고, 이 문제에 대해 다시 얘기를 나눴을 때야 내가 옳았다는 걸 마지못해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에겐 30대의 아들 둘이 있는데, 이 중 누가 당사자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오래전부터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온 인물이다. 투기성이 짙은 데다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봐서다. 돈세탁 등 범죄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도 우려했다.
장서우/김동주 기자 djdd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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