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광주 버스터미널 부지에 백화점 짓는다

입력 2023-11-27 14:32   수정 2023-11-27 14:33


광주신세계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쇼핑?문화?예술 복합 랜드마크가 될 백화점을 만들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광주 신세계 백화점이 기존 확장·이전 계획을 수정한 결과다.

광주신세계는 이날 광주시청에서 광주시, 금호고속과 백화점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3자는 기존 신세계 백화점을 광천지구 터미널 부지인 인근 유스퀘어 문화관 자리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합버스터미널 일대를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광주신세계가 기존 신세계백화점 확장 이전 계획을 사실상 폐기하고 선회하는 것이다. 광주신세계는 그동안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 옛 모델하우스 부지를 합쳐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었다.

광주신세계 측은 "새로운 개발 계획을 선보이는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사업부지에서도 랜드마크 백화점의 개발 계획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부산 센텀시티점의 규모와 도시 복합 문화예술공간 콘셉트의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한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내놨다. 구상에 따르면 점포 곳곳에 갤러리와 미디어아트월, 오픈형 대형 서점, 옥상 공원, 루프탑 레스토랑, 펫파크, 초대형 자연 채광 보이드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입점 브랜드 수도 현재 530여 개에서 1000여 개로 두 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경쟁력을 높이고,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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