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 주말 강추위…영하 9도에 칼바람, 인천·서해안엔 눈

입력 2023-12-01 18:26   수정 2023-12-02 01:15

12월 첫 주말에 기온이 최저 영하 9도까지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온은 2일 오후부터 점차 올라가겠지만 일부 지역에선 눈이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가 예상된다. 1일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이 0도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기온이 1~3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5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평년 기온(최저 영하 5도~영상 5도, 최고 6~13도)과 비교하면 여전히 2~4도 낮다.

이번 추위는 한반도 북서쪽에 자리 잡은 대륙 고기압이 계속해서 찬 공기를 내려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상층의 저기압도 한자리에 계속 머물며 찬 공기를 더 강하게 밀어 내리고 있다.

주말 내내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저녁부터는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시속 90㎞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까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면서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된다.

일부 지역에선 눈발이 날릴 예정이다. 2일 오전 6~9시부터 낮 12시까지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0.1㎝ 미만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오후 들어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6시에는 경기 북동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에 1㎝ 내외의 눈이 내리거나 1㎜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엔 기온이 다소 올라가지만 아침엔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영하 9도~영상 3도, 낮 최고 4~11도가 예측된다. 전날보단 기온이 2도 정도 올라간다. 최저기온이 영상권인 지역도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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