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오는 6일 서울 부암동 HW컨벤션센터에서 '국조실 출범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 50년간 국조실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와 방기선 국조실장을 포함해 전·현직 국조실 관련 주요 인사 8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보수와 진보 구분 없이 역대 다양한 정부에서 근무했던 인사들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국무총리 출신으로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참석할 예정이다.
국조실장 출신으로는 홍남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윤성태 전 행정조정실장, 이영탁 전 국조실장, 구윤철 전 국조실장 등이 자리한다.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한 공직자들의 모임인 '국총회'의 역대 회장들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 이봉서 전 상공부 장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국조실의 역사를 담은 백서가 배포되고, 50년사 동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기념식과 별도로 오후 2시에는 한국행정연구원이 국조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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