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교통 불편 해소에 1370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보다 563억원 증액된 금액이다. 이 예산은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의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국제도시 신교통(GRT) 운영비 지원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에 사용된다.
송도 등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 혼잡도 개선을 위해 전세버스 투입비용에 8억원,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 지원에 178억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서구 석남동~청라국제도시역 정거장 7개 신설에 104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비약적인 성장으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며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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