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40병 주문한 女, 편의점 직원 창고 가자 문 잠그고 '절도'

입력 2023-12-07 10:10   수정 2023-12-07 10:2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편의점 근무 경험을 이용해 편의점 직원을 창고로 보낸 뒤 금품을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30대 여성 A 씨를 지난 3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오전 9시 54분경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술 40병을 사겠다"고 했다. 이에 직원이 술을 가지러 창고에 들어가자 A 씨는 문을 잠근 후 계산대에 있던 금전출납기를 열어 5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A 씨는 지난달 25일부터 강북구 일대 편의점 네 곳에서 이런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편의점의 점주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술을) 더 빼달라고 해서 직원이 냉장고(창고)를 들어갔는데 갇혀 있다가 112에 전화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3개월간 편의점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A 씨는 혼자 있는 점원에게 대량의 술을 요구하면 창고에 가서 재고를 확인해야 한다는 내부 사정을 알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으로 A씨 주거지를 특정해 귀가하는 A 씨를 체포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