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국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8일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법부 구성원들이 심기일전해 재판과 사법행정 모두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사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국회와 정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1일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임기가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 "내일부터 당장 (후임자 제청)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도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있어서 빨라도 3월이 돼야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 대법원장의 취임식은 오는 11일 열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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