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문학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찬쉐의 대표작. 온천을 들락거리는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외설, 표면과 내면 등 다층적인 경계를 탐구한다. 이정표가 없는 듯 수수께끼 같은 소설의 끝에는 모두가 연결된 새로운 시대의 사랑이 있다. (심지연 옮김, 글항아리, 508쪽,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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