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행장 윤희성·사진 오른쪽)이 지난 8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린 두바이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정책금융기관인 에티하드 신용보험(ECI·대표 라자 알 마즈루에이·왼쪽)과 탈탄소 및 친환경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탈탄소 에너지(원전, 수소, 신재생) △친환경 인프라 △바이오, 방산 및 항공우주 △UAE 및 제3국 프로젝트 공동지원을 골자로 한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기업이 UAE에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인프라 및 방산 사업을 수주하거나 UAE 현지기업과 제3국 공동 진출을 추진할 때 경쟁력 있는 금융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7일 두바이에서 미국 수출입은행과 전기차 공급망 및 탈탄소 에너지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협약도 맺었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전기차·배터리 공장을 신설하거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때 공동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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