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가 녹스 저해 치료제 아이수지낙시브(APX-115)에 대해 진행하던 코로나 19치료제 미국 임상 2상을 자진 중단했다고 11일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2021년 3월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아이수지낙시브의 안정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2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규모는 80명이며 미국 12개 병원에서 진행해 왔다.
하지만 백신 접종 확대와 코로나19 환자 감소로 입원 환자 수가 급격히 줄었다. 더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기 어렵고,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압타바이오 측은 향후 개발 계획에 이러한 결과를 반영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방향으로 개발 전략을 세운다는 입장이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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