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 변화를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8명을 전무로 승진 조치했다.
기존의 경영총괄과 글로벌사업총괄을 사업총괄로 통합하는 등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계열사 대표이사 3명을 새로 선임했다.
개발사업을 담당하는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대표에 최성수 사장(사진)을 선임한다.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에 류병기 전무, 원가관리 전문기업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대표에 박장식 전무를 각각 대표로 선임했다.
최성수 한미글로벌디앤아이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물산을 거쳐 2015년 한미글로벌에 입사했다. 경영지원, 재무, 회계 등 경영관리 전반을 담당하고 올해 경영총괄을 역임했다. 내년부터 한미글로벌의 지원과 창주사업총괄을 겸임한다.
류병기 한미글로벌투자운용 대표는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신영증권, 교보증권, SK증권 등에서 근무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에서 금융부문 대표를 역임했다.
박장식 터너앤타운젠트코리아 대표는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한미글로벌에 입사했다. 2011년 터너앤타운젠드코리아 설립 후 합류해 수많은 건설프로젝트 원가관리를 수행한 건축 전문가이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개편과 리더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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