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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의 이번 MOU 체결은 2016년 선언한 경제개혁 프로젝트 ‘사우디 비전 2030’과 맞물린다. 이 비전은 제조업을 육성해 석유업에 쏠린 경제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LS도 올해 1월 장기 성장전략인 ‘비전 2030’을 선언하고 전력 인프라, 2차전지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에 역량을 쏟고 있다. LS는 사우디와의 사업적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만큼 앞으로 양측의 사업 협업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 회장은 “LS는 1986년 초고압케이블을 수주한 것을 시작으로 사우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MOU를 계기 삼아 기계·설비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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