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두올아키텍츠와 메타가 설계한 '하이커그라운드'가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의 종합대상인 골드어워드를 받았다.하이커그라운드는 전세계 여행자(하이커)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서울 종로에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와 아름다운주택포럼이 주관한 '2023년 더나은도시디자인대상 시상식'이 지난 14일 서울공예박물관 SeMoCa(세모카) 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일건설, DL이앤씨, 인테크디자인, 근정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는 이석현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 회장의 개회사와 한민희 아름다운주택포럼 회장(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축사, 전광섭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기조사에 이어 시상식이 이어졌다.
첫 번째 행사에 국내의 지자체와 디자인기업, 건축설계사, 경관전문기업 등 다양한 단체가 우수한 도시디자인 작품을 제출했다. 디자인의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김현중 이화여자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건축사사무소 두올아키텍츠와 메타의 '하이커그라운드'가 영예의 골드어워드를 수상했다.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그린어워드는 의정부시청의' library landscape(라이브러리 랜드스케이프)-도서관 공간을 디자인하다', 한국수력원자력·에스이디자인그룹이 디자인한 '원자력발전소 안전디자인', 디자인모프가 디자인한 '송정동 링키지쉘터', 누리웍스가 디자인한 '순천만국가정원 상시 야간경관 구축'이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에 해당하는 레드어워드는 서울 강남구 디지털도시과 공공디자인팀의 '안전하고 거닐고 싶은 열린 개포산책로', 대구 동구의 '대구 동구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건축사사무소 선재의 '필운동 공공한옥', 파주시청의 '문산리 안심 통행로 조성', 크리에이티브 다다와 한국남부발전(주)의 '휴먼풍향계'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에 해당하는 블루어워드는 디자인팩토리에서 디자인한 'LH산업단지 혁신창출 시스템 구축 연구 및 공간디자인 연구용역', 강남구 디지털도시과 공공디자인팀의 '대치동학원가 스트레스 프리존'이 받았다.
유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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