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골드앤컴퍼니는 귀금속 현금화 서비스 ‘골디’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김진관 대표(30)가 2023년 7월에 설립했다.
김 대표는 “골드앤컴퍼니는 불편하고 불안한 귀금속 거래를 혁신적으로 편하고 근사하게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골디는 쉽고 간편하게 투명한 실시간 금 시세로 귀금속을 안전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 대표는 “귀금속은 현물성 상품이라 많은 사람이 구매하지만, 어느 시점에는 팔게 되는 특이한 품목”이라며 “골디는 귀금속을 가장 좋은 가격으로 믿을만한 곳에 팔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투명하고 높은 금 시세로 합법적으로 금을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국제 시세와 원달러 환율에 연동되는 국내 금 시세를 1시간 단위로 반영해 오프라인 금 거래소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높은 시세를 받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됩니다. 불필요한 흥정을 할 필요가 없어 편하게 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이 골디의 장점입니다. 원할 때 현금화가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아버지가 귀금속 제조업 관련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5년간 아버지 회사에서 근무하며 제조업 도매 기반이었던 회사를 B2C 기반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운영 중인 주얼리 브랜드는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좋은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늘 불편하게 자리 잡은 하나가 고객이 되팔 때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MVP가 완성됐을 때 주변 지인들이 긍정적인 피드백과 응원을 해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골드앤컴퍼니는 제품 개발이 완료돼 마케팅을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귀금속의 구매, 판매, 투자, 보관, AS 등 오프라인에만 집중된 귀금속 업계를 모두 온라인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며 “골드앤컴퍼니가 귀금속 현금화를 편하게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앤컴퍼니는 올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4,7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설립일 : 2023년 7월
주요사업 : 귀금속 현금화 서비스
성과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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