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벳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1회 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시장개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K-Food+ 수출탑’은 국내 기업의 수출 독려 및 수출에 앞장 선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종자, 동물약품, 애완동물음식(펫푸드) 등의 영역에서 뛰어난 수출 성과를 달성한 기업에게 주는 상이다.
시장개척상은 신규시장 진출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기업에게 수여됐다. 이글벳은 시장개척상을 받은 유일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사다.
이글벳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시장에 동물용 소독제와 사료첨가제 8종 등을 수출하고 있다. 현재 주사제 2종의 허가 등록도 진행 중이다.
이글벳 관계자는 “중국 호주 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올해 해외 매출은 550만 달러(약 71억원)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동물 의약품 기업 중 최초로 유럽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EU GMP)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서 해외 위탁생산(CMO)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