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월간 광고 매출이 처음으로 100억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토스는 지난해 9월 디스플레이 광고 등 본격적인 광고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달 기준 처음으로 월 매출 1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은행, 증권, 보험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는 △서비스 수 70여 개 △누적 송금액 약 423조원 △누적 계좌 등록 수 1억6000만개 △누적 카드 등록 수 5800만개 △누적 대출 실행액 28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토스 광고는 약 1530만에 달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소비 유형별 맞춤식 타깃 선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광고주가 원하는 광고 카테고리를 직접 설정하고, 27개의 대분류, 272개로 세분화된 업종 카테고리 중 선택할 수 있다. 광고 신청부터 운영, 성과까지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단번에 확인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토스 측은 내세웠다.
토스는 월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신규 고객사의 경우 12월 광고집행 금액의 20% 페이백,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는 12월 추가 사용한 유상 광고비의 20%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의 광고 사업은 앱 이용 고객의 사용 편의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 광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일상에 도움이 되고, 광고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를 앞으로도 더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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