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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복지재단에 따르면 박씨는 1995년부터 29년간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급식 지원, 독거노인 목욕 봉사, 장애인 가정 방문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 박씨는 울산 지역의 발달장애 가정을 찾아다니며 요리, 청소, 병원 이동 등을 돕고 있다.
이씨 부자는 지난달 18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길거리에서 폭행당하는 30대 여성을 목격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아들 수연씨는 범인이 휘두른 칼에 베어 왼쪽 얼굴에 큰 상처가 났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범인을 계속 쫓아 경찰이 범인을 체포할 수 있도록 도왔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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