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나다(NADA)는 취업 준비생을 위한 디지털 배지 기반 이력 관리 플랫폼 마이스펙(myspec)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진아 대표(24)가 2023년 6월에 설립했다.
성신여대 정보시스템공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창업동아리를 시작으로 나다를 창업했다. 이 대표는 “나다는 7명의 성신여대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기업”이라며 “보다 쉽게 이력의 통합적 관리가 가능하며 안정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소개했다.
나다가 개발한 ‘마이스펙’은 디지털 배지 기반 이력 관리 플랫폼이다. “학업, 경력, 그리고 개인적 성장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맞춤형 커리어 플래닝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학업 및 프로젝트 경험, 인턴십, 봉사활동, 그리고 기타 활동을 간편하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이스펙은 스펙 관리, 맞춤형 커리어 플래닝, 기능이 있다. 사용자는 스펙 관리를 활용해 자신의 학문, 프로젝트, 인턴십, 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스펙을 디지털화하여 앱 내에서 상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
맞춤형 커리어 플래닝은 사용자의 스펙을 종합해 사용자에게 미래 진로 및 커리어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고 추천된 경로를 제시한다. 사용자들은 마이스펙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학생들 및 전문가와 연결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마이스펙 앱은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의 스펙을 관리하고 커리어 플래닝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종이 문서로 된 각종 증명서의 디지털화, 동아리 학회 등 대외활동 수료 증명에 대한 통합적 관리 그리고 지역 기반 팀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궁극적으로 취업 시장의 장벽을 낮추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아이템의 경쟁력은 기존 공모전·대외활동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더 전문적인 이력 관리와 역량 관리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공모전·대외활동 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과 관리가 가능하다. 사용자의 이력과 희망 직무를 고려한 역량 강화 활동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다른 서비스와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스펙은 현재 인스타그램을 활용한 카드 뉴스 및 홍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카드 뉴스는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활발하고 직접적으로 목표 고객층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홍보 행사로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저희의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사용자를 유치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취업 준비생으로 직접 구직 활동을 경험하며 수상내역, 자격증 등 이력 증명에 대한 중요성과 이를 더 편하게 관리할 필요성을 몸소 느껴 창업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창업을 시작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어려운 문제도 있었지만 팀원들과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프로젝트 실행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캠퍼스타운 사업을 통한 멘토링으로 프로젝트의 질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다는 이 대표 포함 개발팀 4명, 디자인팀 2명, 기획팀 1명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시제품 개발을 끝내고 정식 런칭을 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런칭 때 추가되는 맞춤형 커리어 플래닝 서비스가 설계 단계로 이 부분 기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립일 : 2023년 6월
주요사업 : 취업 준비생을 위한 디지털 배지 기반 이력 관리 플랫폼 마이스펙(myspec) 개발 및 운영
성과 : 2022 성신여대 startup021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2023 성북구 청년 소셜벤처 혁신 경연대회 장려상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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