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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예상보다 많은 21만 8,000건으로 집계됐다.
2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2월 23일로 끝난 주에 전주보다 1만 2,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이 조사한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21만 5,000건보다 많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수치는 연휴 기간에 변동이 심한 경향이 있다. 추세를 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은 지난주 21만 2,000으로 10월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의 변동이 없다.
지난 주 청구 건수는 수정치를 반영 20만 6,000건으로 최종 확정됐다. 초기 추정치 20만5,000건에서 좀 더 늘었다.
실업 수당을 받는 사람의 수를 나타내는 계속 신청은 전주에 188만 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주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 수당의 최초 신청 건수는 여전히 역사적 최저치에 가깝다. 이는 기업들이 꾸준한 수요를 배경으로 전체적으로 해고를 꺼리는 현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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