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11월 미국으로 수출된 국산 자동차 대수는 117만2612대로 집계됐다. 2015년(106만6164대) 이후 8년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실적까지 합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산 자동차 수출은 질적으로도 개선됐다는 평가다. 10년 전만 해도 저렴한 소형차 비중이 높았지만 2023년엔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차 수출이 크게 늘었다. 지난 11월까지 국산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13만4000대로 전년 대비 59.5% 증가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