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YG 떠난다" 발표에 주가 급락…목표가 3만원 '뚝'

입력 2024-01-02 10:58   수정 2024-01-02 14:30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된 가운데 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9분 현재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3100원(6.09%) 내린 4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블랙핑크 제니와 리사, 로제, 지수 등 멤버 전원이 개별 활동에 대한 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블랙핑크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만 체결했다. 즉 멤버들은 앞으로 '그룹' 활동만 YG에서 하고 개별 활동은 각자의 소속사에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제니가 멤버 중에서 처음으로 개별 활동을 공식화했다. 최근 그는 'OA'(오드 아틀리에)라는 개인 레이블을 설립했다고 전한 바 있다.

앞서 이날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 분석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블랙핑크 멤버 전원의 개인 전속계약이 무산됨에 따라 매출 공백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며 "배수(멀티플)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하며 회사의 주요 성장 동력원이 될 베이비 몬스터의 흥행 정도에 따라 주가 방향이 바뀔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전 거래일에 이어서 이날도 약세를 띠는 주가에 투자자들은 종목 게시판에 '악재 해소인 줄 알았더니 악재 직면이다', '블랙핑크 없는 YG는 속 빈 강정', '불확실성이 해소됐으니 주가가 곧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 등 의견을 적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