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피의자 김모(67)씨의 충남 아산 자택과 직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1시 40분께부터 김씨가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 자택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계획범죄 여부, 범행 동기, 공범 유무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김씨는 전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찔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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