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사로 네이버는 4인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최수연 최고경영자(CEO)가 경영 전반을, 채선주 대외·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가 ESG 업무를 총괄한다. 한성숙 전 대표는 유럽사업개발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에 새로 대표 직함을 받은 유 대표는 홍보, 대관, 법무, 개인정보관리 등의 업무를 하면서 회사 정책과 위험 요소를 관리하게 된다.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영입을 발표한 김범준 전 우아한형제들 대표도 2년간 공석이던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로서 새해에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인사로 네이버의 C레벨급 임원은 네 명에서 여섯 명으로 늘었다. 인공지능(AI) 연구·정책 조직인 퓨처AI센터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이 조직의 장을 겸한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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