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는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리포팅 솔루션 ‘클립리포트’와 전자 서식 소프트웨어 ‘클립이폼’ 등을 공급하고 있다. 클립리포트는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8년간 리포팅 도구 부문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솔루션이다. 클립이폼은 디지털 서명이 들어가는 계약서 등을 전자문서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한컴 관계자는 “클립소프트는 자체 솔루션을 기반으로 6000개가 넘는 디지털 데이터화 성공 사례를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클립소프트 인수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기업 간 거래(B2B) 시장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달 일본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하고 디지털 데이터 시장 공략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클립소프트가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품은 만큼 한컴과 함께 디지털 데이터 시장을 이끌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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