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CES 2024에 중국 기업 1115곳이 참가한다. 지난해 참가 기업(502개)의 2배 이상으로, 팬데믹 이전의 1300여 개를 거의 회복한 수준이다. 주최국인 미국(1201개) 다음으로 많다. 한국은 784개로 그 뒤를 잇는다.
CES는 한동안 ‘중국판’이었지만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꺾였다. 미국의 대중 제재도 영향을 미쳤다. 2021년에는 중국 기업 수가 200여 개에 그쳐 전년 대비 85%나 감소했다.
올해는 TCL과 하이센스, 창훙, 레노버 등 중국 가전 기업들이 초대형 부스를 꾸리고 나섰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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