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 문화 생활? 야구·축구 입장료에 노래방도 올라…27년 최고 상승률

입력 2024-01-09 07:40   수정 2024-01-09 07:41



지난해 오락·문화 활동 물가지수가 3.7% 오르면서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오락 및 문화 물가지수는 107.0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7% 올랐다. 1996년 3.9% 이후 27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오락·문화 물가는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 목적별로 분류했을 때 오락이나 문화 활동과 관련된 가격 동향을 집계한 수치다. 노래방·놀이시설·피시방 등의 이용료, 영화·공연예술 등의 관람료, 컴퓨터·서적·TV 등의 가격이 포함된다.

품목 별로는 운동경기 관람료 10.2%, 해외 단체여행비 9.1%, 사진 서비스료 7.6%, 노래방 이용료 7.2% 등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놀이시설 이용료 6.0%, 공연예술관람료 5.6%, 문화 강습료 5.5% 등 5% 이상 올랐다.

오락·문화 물가의 상승률은 2019년 -0.2%, 2020년 -1.0% 등으로 '마이너스'(-)를 보인 뒤 2021년 0.4%, 2022년 2.8%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에 대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기조로 외부 활동이 늘면서 관련 물가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