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2월 내한…'괴물' 흥행에 감사 인사

입력 2024-01-11 09:03   수정 2024-01-11 09:04


영화 '괴물'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달 3~5일 내한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22년 '브로커'로 서울을 방문하고, 지난해 '괴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데 이어 내달 서울을 찾아 한국 관객과 매체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내한은 한국 흥행 돌풍에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성사됐다.

5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괴물'은 6주 연속 독립·예술 박스오피스 주간/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일본 영화 중 국내 최고 흥행작, 2023년 하반기 독립·예술 영화 최고 흥행작, 2023년 일본 실사 영화 최고 흥행작, 2024년 새해 첫 아트 영화 흥행 1위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

세계적인 명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력,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은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두기도 했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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