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은 엑소좀 기업인 엑소코바이오와 지난 6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그동안 위탁 판매했던 엑소코바이오의 엑소좀 제품을 블루엠텍 플랫폼인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블루엠텍이 구축한 블루팜코리아는 2019년 시작된 병·의원 원내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의료기관 회원은 3만여명으로 국내 동네의원의 60% 이상이 회원으로 가입됐다.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영업마케팅을 시작했다. 미국에선 베네브와 함께 리얼셀프라는 글로벌 1위 미용성형 온라인 사이트와 제휴했다. 국가별로 의약품이나 미용성형 온라인 플랫폼과 손 잡을 계획이다.
조병성 엑소코바이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부터 4종류의 신규 제품을 출시해 엑소좀 재생 펜타펙타를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사는 올해 두피 개선 제품(ASCE HRLV), 여성 건강용 엑소좀 제품(ASCE IRLV), 포스트 케어 제품 엑소밤(ASCE Exobalm), 수딩 젤 마스크(ASCE Soothing Gel Mask) 등을 선보인다.
정병찬 블루엠텍 대표는 "기존 블루팜코리아 고객들의 엑소코바이오 제품에 대한 호응도가 높았기 때문에 두 회사 모두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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