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등 도로포장 보수공사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파쇄 등 단순 처리 시 별도 용역비가 발생한다. 하지만 순환 아스콘 원료로 재활용하면 그만큼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5월 순환 아스콘 생산업체들과 전국 최초로 ‘폐아스콘 재활용 처리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재활용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2023년 여주시 지방도 345호선 포장 보수공사’ 등 도내 19개 공사에서 9만 1945톤의 폐아스콘을 재활용해 폐기물 처리비용 약 26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유병수 경기도건설본부 도로건설과장은 “재활용에 따른 수입 원자재 절약, 골재채취에 따른 자연훼손 방지, 폐아스콘 유해 물질의 토양 유입 방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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