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LSEG는 미국의 가스 공급량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하루 약 9.6bcfd(10억입방피트) 떨어져 11개월 만에 최저치인 98.6bcfd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파에 유정과 기타 장비가 얼어붙은 영향이다. 10bcfd는 미국 내 약 500만 가구에 하루 동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은 감소하는 반면 난방 수요가 늘면서 가스 가격이 크게 뛰었다. 텍사스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에 따르면 ‘마틴 루서 킹 데이’ 휴일인 15일 오전 8시 피크타임 전력 가격은 메가와트시(㎿h)당 1073달러까지 치솟았다.
김세민 기자 unija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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