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인재 환영식에서 “민주당에서 김구의 뜻을 이어 진정으로 자유 독립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민주당과 함께 역사 정의를 바로 세우고 헌법정신을 왜곡하는 모든 움직임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환영식엔 김구 선생의 사진이 걸리기도 했다.
김 이사의 부친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보훈처장을 지낸 김양 씨고, 조부는 김신 전 공군참모총장이다.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간 김 이사는 현지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지만, 2010년 귀국해 공군 학사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에는 방산업체 LIG넥스원에 입사했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립운동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어린이 백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는 2022년 1월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표에 의해 청년 인재로 영입됐다. 당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역사정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3·1절 유세에 나서 이 대표 지지를 호소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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