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은 359억원으로 전년(1659억원)보다 78.4% 줄었다. 시장 추정치인 1377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포스코퓨처엠의 영업이익은 2020년(603억원)부터 2년째 늘어나다가 이번에 크게 쪼그라들었다.
양극재 기업의 실적이 꺾인 것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라 배터리 재고가 쌓이며 판매가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증권업계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지난해 4분기 양극재 판매가가 약 10%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 측은 “신규 제품 생산라인이 아직 안정화하지 않았고, 원재료 가격이 약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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