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이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로 직행했다. 우진엔텍은 올해 첫 기업공개(IPO) 주자다.
24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우진엔텍은 공모가(5300원) 대비 1만5900원(300%) 급등한 2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엔텍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 상단까지 치솟았다. 이날 우진엔첵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3180원에서 2만1200원이다.
우진엔텍은 앞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수요 예측 2049개 기관이 참여해 1263.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 범위(4300∼4900원)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6~17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2707.18대 1을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청약 증거금은 3조6946억원이 모였다.
2013년 설립된 우진엔텍은 원전 가동에 필요한 정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담당 용역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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