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 최대 영업익"…대한전선, 10%대 '상승'

입력 2024-01-24 09:45   수정 2024-01-24 09:46


대한전선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 42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1000원(10.19%) 오른 1만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전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새 62.82%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 늘어난 2조8456억원, 순이익은 206.9% 증가한 6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매출은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수주를 늘려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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