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항공교통 서비스 본에어가 글로벌 AAM(Advanced Air Mobility) 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본에어에 따르면 신민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글로벌 AAM 포럼에 참여해 국내 도심항공교통(UAM) 현황과 정부의 사업 발전계획에 대해 참가 대표들에게 설명했다.
AAM은 기존의 도심항공교통에서 보다 확장된 개념이다. 도심 교통의 혼잡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나아가 도서 산간 지역의 교통 접근성까지 개선할 수 있는 미래항공 모빌리티를 뜻한다.
미국 AAM협회에서 주최하는 AAM 포럼은 5대륙 내 각국의 도심항공교통 관계자들을 초청, 대륙별, 국가별 에어 모빌리티 산업현황과 지역적인 특성에 대해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행사로서 이번이 첫번째 행사이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을 비롯한 각 대륙별 총 25개국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본에어 신민 대표는 현재 도심항공교통 분야에 대한 국내 시장의 현황과 정부의 산업 발전계획 및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향후 한국의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과제 등의 내용도 논의됐다.
신 대표는 “국내 미래항공교통 산업에 대한 세계의 많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고, 각국의 AAM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알 수 있어 많은 공부와 자극이 됐다”며 “본에어의 목표도 세계화다. 더욱 더 노력하고 잘 준비해 글로벌 미래항공교통 시장에서 대한민국 도심항공교통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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