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채권 신규상장, 사상 최고치…3년 만에 상장 잔액 500조 늘어

입력 2024-01-31 09:45   수정 2024-01-31 09:53

지난해 채권 신규 상장 규모와 상장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채 신규상장 규모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비금융 공사채 상장이 커진 영향이다.

31일 한국거래소는 2023년 채권 상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신규 상장 금액은 816조6000억원
, 상장 잔액은 2491조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금리 인상 기조 전환 기대감과 회사채 투자심리 회복으로 전년 대비 신규 상장 규모가 17%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국채 222조5000억원, 지방채 4조5000억원, 특수채 386조7000억원, 회사채 202조9000억원이 신규 상장했다. 2022년 위축됐던 회사채 신규 상장이 28% 커졌다. 통안채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비금융 공사채도 상장 규모가 커졌다.

지난해 신규 상장이 증가하면서 상장 잔액도 전년 대비 139조5000억원 증가한 249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상장종목수도 전년 대비 808종목이 늘어난 1만6556종목을 달성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채권 상장잔액은 2009년 1000조원, 2020년 2000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3년 말 현재 2491조5000억원으로 3년만에 500조 가까이 늘어났다"면서 "채권시장이 자금조달의 중요한 한 축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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