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대학교, 병원, 공연장 등에서 28㎓ 주파수 기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28㎓ 주파수는 전파 도달 거리가 짧지만, 장점도 많다. 통신 3사가 5G에 활용하는 3.5㎓ 주파수보다 속도가 빠르고 처리 용량도 크다. 회사 측은 “그간 누릴 수 없었던 28㎓ 기반 ‘정말 빠른 5G 서비스’ 이용 기회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8㎓ 주파수를 이용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구상 중이다. 삼성전자, 애플, 구글, 폭스콘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온라인 기반 이동통신 서비스 유통 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용자에게 와닿는 서비스가 나오기까지는 2~3년 이상 걸릴 전망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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