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퇴직연금 수익률 최고…원리금 비보장 부문 6개 1위

입력 2024-02-01 18:56   수정 2024-02-02 01:44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넘어선 신한은행이 중·장기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앞서가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말 기준 원리금 비보장 수익률 부문 12개 중 절반인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확정급여형(DB) △5년 수익률(연 3.65%) △7년 수익률(연 3.44%) △10년 수익률(연 2.98%)과 개인형 퇴직연금(IRP) △3년 수익률(연 1.03%) △10년 수익률(연 2.77%), 확정기여형(DC) 7년 수익률(연 3.50%) 등 DB·IRP·DC형을 비롯한 퇴직연금 전 분야에서 고른 수익률을 기록했다. 장기 운용되는 퇴직연금 특성상 장기 수익률은 안정적인 자산 운용의 척도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2022년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열어 찾아가는 직접 컨설팅 등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대면 포트폴리오 제안과 수익률 관리 서비스인 연금케어 출시,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120종 확대 등 상품 경쟁력도 개선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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