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가 설 연휴를 앞두고 중소 부품 협력사에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르노코리아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7일 앞당겨 오는 8일 지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총 73개 협력사 대상이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지급일보다 당겨 지급해 명절을 앞두고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완화해주자는 취지로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기 지급한 대금 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른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장은 "수출 물류비 상승 기조에 최근 물류 지연까지 더해져 르노코리아와 협력사들이 수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 하반기 신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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