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설 연휴에 대비해 2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대책기간 중 전국 공항(인천공항 제외) 예상 이용객은 총 117만여 명(국내선 90만 명, 국제선 27만 명)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작년 설 연휴 대비 6.4% 증가한 23만 4000여 명(국내선 18만 1000명, 국제선 5만 3000명)이며, 항공기는 총 6684편(국내선 5158편, 국제선 1526편)이 운항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출발 기준 김포공항은 2월 9일, 김해와 제주공항은 2월 11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혼잡 예상 시간대 신분확인·보안검색·주차장 등 여객 접점 지역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주차면을 확보하는 등 혼잡 해소에 나선다.
공사는 2022년부터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해 가상환경 내 터미널 모형을 구축해 공항 수속시설의 여객 흐름 및 혼잡도를 분석하는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실시간 공항 이용 정보와 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공항 앱’과 기내 반입금지 물품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물어보안’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으시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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