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종목의 주가가 상장 첫날 급등하는 현상이 지속됐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상장 첫날인 6일 공모가 대비 121.67% 상승한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공모가보다 192.2% 높은 5만26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점차 줄었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61억원에서 1686억원으로 불었다.
공모주 열풍에 기대 지난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기업공개(IPO) 업체 두 곳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보다 높였다. 전자현미경 제조사 코셈 수요예측에는 2022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268 대 1을 기록했다. 올해 IPO 중 최대 경쟁률이다. 희망 공모가(1만2000~1만4000원) 상단 대비 14.3% 높은 1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는 희망 공모가(1만4500~1만8500원) 상단 대비 8.1% 높은 2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631 대 1로 집계됐다. 두 회사는 오는 13~14일 나란히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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